돌아가는삼각지

김천 직지사

얼빵한 푼수 2007. 7. 4. 00:43

오렌만에 우리애기랑 김천직지사 여행길에 나섰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자주 가보는곶이었건만 우리애기랑은 처음 가보는 ?育潔駭?,

뭔가 폼나게 설명도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오고싶었는데 그냥 한바퀴 돌고 와버렸다

 

직지사 입구에 있는 소나무가 하도 이쁘게 생겨서

여기가 대웅전이제  옆에 보이는 삼층석탑은 두개가 있는데

통일신라말기(9세기)의 석탑이라 카내 , 원래는 문경에 쓰러져

있던것인데 1974년 이곳으로 옮겼다 카더라 여러가지 설명이

쫙 늘어져 있지만 생략하고 구경만 하자구나

우에 그림과 똑같내, 요사이에 우리애기 사진을 넣을려고 했는데

결사 반대라서 할수없이 생락하고, 다음에 이뿌게 찍으면

꼭한번 올려야 되겠제

부처님들이 빽빽하게 쫙 있는데 가운데 꼬추달린 부처님이 제일먼저

눈에보이면 아들 낳는다카나 뭐 이런 미신이 있다카내 요것은 우리애기

한태 한번 더 물어보고 쓰야 하는데 지금은 ?? 물어 보겠내



직지사 옆으로 등산길이 있어서 한번 쭉따라 올라가보니 극락전을 지나

땡중들이 사는곳인지는 몰라도 뭔가 열매가 열러 있더라카니

중님들도 뭐 따묵는가봐

중은 뭐 따무마 안되제 ---

따묵는것도 모자라 케묵는거까지 하는가봐

우리는 촌놈이라서 잘모르지만 이게 감자꽃이라카내

쭉 뽑아서 감자싸리 해묵고 싶었지만 참고 쳐다보고 있으니

나비가 날 부르고 있내

이놈을 정신없이 쳐다보고 있다보니 황악산 보궁 명적암 땡중 있는곳이

 보이내  곧바로 오라가보니 정말 아름다운곶이로구나

땡중님이 보시면 나보고 땔죽일라 카겠제 에라모르겠다 니가 내 우애아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