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움 한마당

비상용---

얼빵한 푼수 2008. 9. 20. 18:01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한 여자가 애인을 집으로 불러들여 뜨거운 시간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예정보다 빨리 남편의 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여자가 황급한 목소리로 애인에게 말했다.

 

 

"큰일 났어요. 빨리 저 창으로 나가세요. 남편이에요."

 

"뭐? 비가 저렇게 쏟아지는데..."

 

"안 그러면 남편이 우릴 보고 둘 다 죽여 버릴 거예요!"

 

 

남자는 어쩔 수 없이 허겁지겁 옷가지를 주워들고 창밖으로 뛰어 내렸다.

 

마침 그때 밖에서는 시민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엉겹결에 남자는 그들과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옆에서 뛰고 있던 노인이 남자에게 묻는 것이었다.

 

 

"젊은이는 항상 그렇게 다 벗고 뛰오?"

 

"예, 저는 벗고 뛰는 게 좋습니다."

 

"그 옷가지들은 손에 들고?"

 

"예, 그래야 다 뛰고 난 다음에 옷을 입죠."

 

 

조금 뜸을 들인 노인이 다시 물었다.

 

 

"그럼.... 그 콘돔도 항상 끼고 뛰슈?"

 

이에 당황한 남자가 자기 아래를 내려다보며 우물쭈물 대답했다.

 

!

 

!

 

!

 

"아! 예.... 이건 비 올 때만...."

 

 

^^* 에헤라 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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